모바일서 8K 120fpsㆍ12비트 초고화질 지원…“글로벌 영상 표준 주도할 것”

글로벌 멀티미디어 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가 글로벌 차세대 멀티미디어 코덱(Advanced Professional Video, APV) IP 상용화에 성공하며 차세대 영상 표준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북미 빅테크 기업 G사와 자사의 독자적인 APV 하드웨어 IP인 ‘WAVE-P’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WAVE-P’는 향후 고객사가 출시할 차세대 플래그십 기기에 세계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는 전문가용 고품질 영상 제작을 위한 차세대 코덱 표준이다. 그동안 전문가용 비디오 코덱 시장은 애플의 ‘ProRes’ 포맷이 독점해 왔으나, 최근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애플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APV 생태계 확산을 주도해 왔다.
여기에 칩스앤미디어의 오랜 파트너인 북미 빅테크 G사가 차세대 기기에 ‘WAVE-P’를 채택함에 따라, APV 진영의 영향력은 한층 더 강력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특정 제조사의 기술 장벽을 넘어 안드로이드 및 엣지 디바이스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영상 표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칩스앤미디어의 ‘WAVE-P’는 차세대 전문가용 영상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IP다. 기존 단일 코어 기반의 기술 한계(8K 30fps)를 뛰어넘는 멀티코어 아키텍처를 적용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대 8K 120fps의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편집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대비 4배 이상 빠른 영상 처리 속도로 12비트(12-bit) 고심도 영상 처리를 통해 원본 수준의 초고화질을 완벽히 구현하면서도 데이터 저장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와 퀄컴이 애플 ProRes에 맞서는 첫 번째 문을 열었다면, 이번 계약은 북미 빅테크 파트너와 함께 APV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두 번째 문을 연 뜻깊은 성과”라며 “현재 일본의 주요 카메라 제조사들과도 기술 도입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전문가용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APV가 글로벌 영상 시장의 독보적인 신표준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