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2040년 재생에너지 13.9GW 달성⋯공공주도 해상풍력 속도"

입력 2026-07-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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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로드맵 맞춰 해상풍력 사업 가속화

▲태안권역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현황.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태안권역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현황.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향후 10년간 55GW 규모의 물량을 공급하는 정부의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에 발맞춰 대규모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부발전은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상생을 이끌며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13.9GW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에 발맞춰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국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개발을 본격화하겠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기후부는 지난달 30일 해상풍력 업계 간담회를 열고,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총 55GW 규모의 해상풍력 입찰 물량과 제도 운영 방향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매년 4GW 이상의 입찰을 추진하며 기존 고정가격 경쟁입찰과 해상풍력법에 따른 발전지구 경쟁입찰을 병행하는 '투트랙' 체계를 통해 제도 전환기의 시장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정부의 로드맵 발표가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불확실성을 크게 낮추고, 발전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중장기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입찰 물량이 제시됨에 따라 서부발전은 활성화가 기대되는 터빈과 기자재, 항만, 운영·유지보수(O&M) 등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을 적극 활용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서부발전은 현재 태안권(태안·서해·가의) 해상풍력(1.4GW)과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400㎿) 등 대규모 사업을 개발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인허가, 계통연계, 금융조달, 주민수용성 확보 등 해상풍력 개발 전 과정에 걸친 사업관리 역량을 탄탄히 축적해 왔다.

향후에도 정부 입찰 로드맵에 맞춰 유망 입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기업 참여 확대, 항만 O&M 거점 활용, 전문인력 양성, 주민참여형 이익공유(0.3REC) 등을 도입해 지역상생과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서부발전은 2030년 3.9GW, 2040년 13.9GW의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달성을 목표로 하는 자사의 중장기 목표 ‘KOWEPO Vision 2040’ 실현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축적된 개발 경험과 공공 발전사의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K-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 전환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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