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쇼크…코스피·코스닥 급락에 양 시장 매도 사이드카 발동

입력 2026-07-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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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이 크게 흔들리며 오전 코스피 시장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오후 들어 코스닥 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8.15포인트(4.67%) 내린 7915.26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4.46% 내린 7933.1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8136.2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7723.57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조5099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조0843억원, 1조239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4.11%), 섬유·의류(3.27%), 운송장비·부품(1.87%), 제약(1.64%), 화학(0.50%), 종이·목재(0.39%), 비금속(0.08%) 등은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7.04%), 의료·정밀기기(-3.79%), 기계·장비(-3.47%), 유통(-2.48%), 건설(-2.07%), 금속(-0.5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차(0.72%), LG에너지솔루션(2.44%), 삼성바이오로직스(1.5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6.76%), SK하이닉스(-8.09%), SK스퀘어(-9.16%), 삼성전기(-9.43%), 삼성생명(-4.01%), 삼성물산(-5.18%), HD현대중공업(-2.4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75포인트(5.14%) 내린 881.60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67% 내린 904.53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904.5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879.07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24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5억원, 19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주성엔지니어링(0.83%) 등이 상승세다. 반면 알테오젠(-0.84%), 에코프로비엠(-5.73%), 에코프로(-4.84%), 레인보우로보틱스(-5.49%), 코오롱티슈진(-4.52%), 원익IPS(-17.81%), HLB(-4.18%), 리노공업(-8.08%), 피에스케이(-10.02%) 등은 하락세다.

국내 증시는 양 시장이 급락을 보이며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80.92포인트(6.05%) 내린 1255.94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후 낮 12시47분에는 코스닥150선물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102.20포인트(6.05%) 내린 1584.40이었다. 코스닥150현물지수는 98.98포인트(5.91%) 내린 1575.37이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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