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 급락에 하락 마감…나스닥 0.66%↓[상보]

입력 2026-07-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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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6.27%↓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신화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신화뉴시스)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반도체주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6포인트(0.03%) 내린 5만2305.24에 마무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13포인트(0.22%) 하락한 7483.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3.69포인트(0.66%) 떨어진 2만6040.03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27% 급락했다. 엔비디아(-1.25%)ㆍ브로드컴(-2.23%)ㆍ마이크론(-10.57%)ㆍAMD(-6.89%)ㆍ인텔(-9.03%)ㆍ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9.97%)ㆍ램리서치(-9.71%) 등이 큰폭의 약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매그니피센트7(M7)을 보면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애플(1.73%)ㆍ마이크로소프트(3.02%)ㆍ아마존(1.41%)ㆍ구글의 알파벳(1.07%)ㆍ테슬라(1.12%)ㆍ메타(8.81%) 등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메타는 남는 AI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급등했다.

뉴욕 잉걸스앤드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이는 앞으로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사안으로 보인다”며 “메타는 다른 초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7(Mag 7)'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날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화됐다고 언급한 것이 증시 일부를 지지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 주최로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중앙은행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최근 몇 주 동안 인플레이션 기대와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연준의 2% 물가상승률 목표를 확고히 유지할 것”이라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제조업 활동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0.7 하락한 53.3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3.9를 밑도는 수치다. 다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상회하며 지난 1월 이후 6개월째 성장 국면을 유지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회담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카타르와 파키스탄을 중재자로 한 미국과 이란의 간접 논의가 지난달 30일 시작돼 이날도 계속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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