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빈, '4안타' 맹타에도 예비군 때문에 1군 말소

입력 2026-06-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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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빈.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손성빈.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 포수 손성빈이 최근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지만, 예비군 동원훈련 참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구단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손성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올 시즌 손성빈은 주전 포수로 자리 잡아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39안타(2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는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9회에는 결정적인 견제사까지 유도하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말소 이유는 예비군 동원훈련 참가다. 이미 두 차례 예비군 동원훈련을 연기했던 손성빈은 더 이상 연기가 불가능해 KBO의 경조 휴가 특별 엔트리 규정에 따라 잠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손성빈의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은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다. 이 가운데 6월 30일과 7월 1일에는 경조 휴가 특별 엔트리가 적용된다.

롯데 구단은 “손성빈 선수는 이미 두 차례 예비군 동원훈련을 연기했다. 세 차례 이상 추가 연기가 불가능해 경조 휴가 특별 엔트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의 동원훈련 연기 사유별 처리 기준에 따르면 프로·실업 운동선수는 경기 참가를 이유로 예비군 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사유로 연기할 수 있는 횟수는 예비군 편성 기간 동안 통틀어 두 차례로 제한된다. 손성빈은 이미 연기 가능 횟수를 모두 사용해 이번에는 훈련에 참석해야 했다.

손성빈은 예비군 훈련을 모두 마친 뒤 1군 선수단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손성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포수 박재엽을 등록했다. 전날 투수 박정민을 말소한 자리는 신인 우완 이준서가 채웠다.

이준서는 2026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을 받은 투수로, 신체 활용 능력이 뛰어나고 변화구를 앞세운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1군 스프링캠프에 중도 합류해 개막 엔트리에도 승선했지만 아직 1군 등판 기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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