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美·이란 충돌 경계감 커지며 하락…금 선물 1.40%↓

입력 2026-06-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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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아크라의 제련 시설에서 제련된 골드바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가나 아크라의 제련 시설에서 제련된 골드바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국제 금값은 2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7.40달러(1.40%) 하락한 온스당 4038.9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약 0.11% 내린 온스당 401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금값은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장 막판에는 하락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유가 상승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회담을 요청했으며, 회담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게 될 것”이라 밝혔지만, 이란 측은 협상단이 도하로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협상이 아닌 기존 종전 양해각서(MOU)를 잘 이행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피터 그랜트 제이너메탈스 수석 금속전략가는 “금 시장 참여자들은 중동에서의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주말 동안 중동 내 긴장이 다소 올라가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선물시장에서는 9월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결정될 가능성이 약 63%로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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