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어린이 장난감·신발 안전 비상… 서울시, 관련 제품 5종 판매 중단 요청

입력 2026-06-30 06: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청 야경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청 야경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5개 제품에서 발암가능 물질이 검출되거나 물리적 결함이 발견됐다.

30일 서울시는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물리적 안전성을 검사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신발 3개와 완구 1개, 모자 1개 등 총 5개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어린이용 신발이었다. 2개 제품은 메인 소재와 깔창 등에서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최대 284.6배나 초과 검출됐다. 이 성분은 정자 수 감소 등 생식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며, 그중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 가능 물질이다. 또 다른 신발 1개 제품은 36개월 미만 유아에게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작은 부품'이 8개나 포함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완구와 의류에서도 결함이 확인됐다. 비눗방울 장난감 1개 제품은 낙하 충격 시 뿔 주변이 파손되며 날카로운 파편이 발생해 찔림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어린이용 모자 1개 제품은 겉감의 pH(수소이온농도)가 8.2로 기준치(4.0~7.5)를 벗어나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5개 제품에 대해 해당 플랫폼 측에 즉각적인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또 7월에는 수영복, 수모 등 어린이용 물놀이용품에 대한 추가 안전성 검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직구 제품은 KC 인증을 받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저임금 막판 줄다리기…대학생 희망 알바 시급 '1만1595원' [데이터클립]
  • 태풍 겹친 7월 지각 장마, 언제까지? [이슈크래커]
  • "비 그쳤는데 왜?"⋯KBO 우천취소, 알고 보니 [이슈크래커]
  • 민트코어 벌써 끝?⋯올여름엔 '레몬빛'으로 갑니다 [솔드아웃]
  •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광주 군공항' 확정…250만평 규모
  • 월가, SK하이닉스 ADR 상장에 흥행 예감…“외국기업 역대 최대 IPO 될 것”
  • ‘최대 60조’ 캐나다 잠수함 최후 승부…한화 ‘납기’ vs TKMS ‘나토 결속’
  • "외환시장 24시간 개장부터 시작"⋯한은 '원화 국제화' 청사진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7.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3,000
    • -0.11%
    • 이더리움
    • 2,66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364,700
    • +0.33%
    • 리플
    • 1,721
    • +0.12%
    • 솔라나
    • 121,200
    • -0.25%
    • 에이다
    • 279
    • -3.79%
    • 트론
    • 492
    • +0.2%
    • 스텔라루멘
    • 309
    • +2.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00
    • +3.32%
    • 체인링크
    • 11,950
    • -0.08%
    • 샌드박스
    • 74.94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