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쉐론ㆍ그라프 등 하반기 명품 주얼리 줄줄이 인상⋯가격 최대 10% 오른다

입력 2026-06-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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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백화점의 주얼리 매장.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한 백화점의 주얼리 매장.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부쉐론, 그라프, 다미아니, 델보 등 명품 주얼리·패션 브랜드들이 다음 달 잇따라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29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은 다음 달 22일 주요 제품 가격을 7% 안팎 올린다. 신혼부부 사이에서 결혼반지로 인기 있는 '콰트로 클래식 웨딩 밴드' 기본 모델은 현재 325만원으로, 인상률을 단순 적용하면 약 348만원이 된다. 500만원인 '쎄뻥 보헴 펜던트'(xs 사이즈 기준)도 535만원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실제 인상폭은 소재와 사이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라프는 다음 달 5일 주요 제품을 5~10% 인상할 예정이다. '버터플라이'·'틸다의 보우' 컬렉션 등 목걸이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그라프의 주요 라인업 대부분에 인상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다미아니도 7월 중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인상 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벨기에 명품 가죽 브랜드 델보는 7월 9일 주요 제품군을 5~7% 올린다. 인기 제품 '브리앙' 스몰 사이즈는 현재 799만원으로, 7% 인상 시 854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가격 인상 행렬은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다. 1월 롤렉스·에르메스·까르띠에, 2월 티파니, 3월 반클리프 아펠에 이어 샤넬코리아·불가리·쇼메도 가격을 이미 올렸다. 상반기 인상 이후 하반기 추가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백화점 오픈런 현상도 잦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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