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한국관광학회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도약 방안을 논의할 '2026 서울국제관광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7월 1~2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리며 국내외 관광 분야 전문가와 업계, 공공기관과 학계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서울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1972년 창립 이후 대한민국 관광 연구를 이끌어온 한국관광학회의 '제100회 국제학술대회'와 연계돼 열린다. 100회라는 역사적 상징성에 걸맞게 글로벌 석학과 국제기구, 민간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전망이다.
포럼의 개회식 기조연설은 막달레나 세풀베다 카르모나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소장이 맡았다. 국제 사회개발과 지속가능 발전 분야의 권위자인 카르모나 소장은 관광산업의 양적 성장 이면에 가려진 지역사회와의 상생 문제를 짚어보고,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를 위한 도시정부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 주요 세션에서는 서울 관광의 체질 개선을 위한 4대 정책 과제가 심도 있게 다뤄진다. 구체적으로는 △미식·예술 등 도시 매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관광' △오버투어리즘 대응과 지역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 관광' △비자와 결제 편의 등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서울 의료관광' △AI 시대에 맞춘 '스마트 관광'을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사례 공유와 발전 전략 논의가 이어진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서울 관광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서울시장 감사장이 수여된다. 기관 부문에서는 서울시관광협회, 한국MICE협회,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허준 동덕여대 교수가 받는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포럼은 국제기구와 학계, 산업계, 공공부문이 한뜻으로 모여 서울 관광의 백년대계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고부가가치, 지속가능, 스마트관광을 아우르는 정책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