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차터와 파트너십 논의…자체 이동통신사업 추진하나

입력 2026-06-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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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터와 지상 인프라 활용 논의
미국서 직접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 염두
에코스타서는 주파수 권리 인수도

▲스페이스X 로고와 그래프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이스X 로고와 그래프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이스X가 소비자용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차터커뮤니케이션 경영진을 만나 소비자용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 파트너십 체결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차터는 미국 최대 가정용 인터넷 제공업체로, 스펙트럼이라는 브랜드명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양사 간 회의에서 스페이스X 측은 자사의 모바일 트래픽 중 일부를 차터가 보유하고 있는 지상 인터넷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처리하는 것과 관련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는 자신들이 소유한 위성을 통해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스타링크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금도 스페이스X는 미국 통신사 T모바일을 통해 인터넷 전화와 문자 메시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타링크 모바일’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기존 통신사에 포함된 부가 서비스 형식이 아닌 스페이스X가 소비자에게 직접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는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성장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차터와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위성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에코스타’로부터 모바일 주파수 권리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향후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귄 숏웰 스페이스X 사장은 이동통신 시장 전망에 대해 “스타링크 이동통신 이용자 수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를 뛰어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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