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찰청·적십자,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일상 회복 돕는다

입력 2026-06-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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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MOU
성금 기반 지원체계 마련

▲(왼쪽부터)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박준성 (주)LG ESG팀 부사장,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이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긴급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
▲(왼쪽부터)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박준성 (주)LG ESG팀 부사장,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이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긴급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

LG가 경찰청,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위한 전국 단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LG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경찰청, 대한적십자사와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긴급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는 성금을 지원하고 경찰청은 피해자를 발굴하며, 대한적십자사는 피해자의 심리·경제적 회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LG는 이번 사업을 위해 6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경찰청이 현장에서 발굴한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상황에 맞는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 아동·청소년은 가구당 최대 2개월간 300만원 이내의 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 가구에는 봉사원 결연을 통한 가정방문과 기초 물품 지원 등 심리 회복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여성, 아동, 다문화가정 등 피해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LG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지역 단위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LG생활건강과 서울경찰청,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중심이 돼 사업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LG와 경찰청, 대한적십자사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개편했다. 이에 맞춰 LG는 연간 지원 성금 규모도 기존보다 두 배 확대했다.

LG는 2019년부터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폭력 피해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0억원을 기부해 피해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초·중학생 대상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추진과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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