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회장 구속⋯일본·베네수엘라 지진 발생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6-06-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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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회장 구속

▲국민의힘과의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과의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도들의 특정 정당 집단 가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24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1월 정교유착 비리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169일 만에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이 총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입니다. 이 총회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지파별로 이른바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최소 5만6472명의 신도가 국민의힘에 가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 같은 조직적 당원 가입이 국민의힘 선거 업무에 지장을 줬다고 판단해 업무방해 혐의도 영장에 포함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고령인 이 총회장이 수사에 성실히 응해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반발했지만, 법원은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국제유가, 전쟁 전 수준 회복

▲오만 무산담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11일(현지시간)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무산담(오만)/로이터연합뉴스)
▲오만 무산담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11일(현지시간)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무산담(오만)/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대와 공급 우려 완화에 힘입어 미국과 이란 전쟁 전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24일 현지시간 기준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3.74달러로 전장보다 4.33%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선물도 배럴당 70.34달러로 3.92% 내렸습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미·이란 전쟁 발발 전날인 2월 27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유가 하락의 핵심 배경은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빠르게 누그러진 데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이후 걸프 해역에 묶여 있던 원유 물량이 다시 시장에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고, 해운 데이터상 원유 5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제재 유예로 이란산 원유 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 오만의 안전 통항 지원 조치, 레바논 내 긴장 완화 등이 맞물리며 공급 회복 기대가 시장에 반영됐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은 물가와 환율, 항공·운송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일본·베네수엘라 지진 발생

▲베네수엘라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7.1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도 카라카스 거리에 건물에서 떨어진 잔해들이 흩어져 있다. (카라카스/AFP연합뉴스)
▲베네수엘라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7.1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도 카라카스 거리에 건물에서 떨어진 잔해들이 흩어져 있다. (카라카스/AFP연합뉴스)

일본 북부와 베네수엘라에서 잇따라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25일 오전 북부 이와테현 동쪽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과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를 약 50㎞로 파악했으며, 도쿄에서도 약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고, 현재까지 즉각적인 인명 피해나 큰 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24일 저녁 현지시간 기준 규모 7.1의 강진이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여러 지역을 흔들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앙은 카리브해 연안 모론 인근 서쪽 지역으로, 카라카스에서 약 168㎞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13㎞로 비교적 얕았습니다. AP통신은 카라카스 일부 지역에서 건물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거리로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여러 주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며, 일부 건물이 추가 여진에 취약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실외 대기를 당부했습니다. 일본은 큰 피해 보고가 제한적인 반면, 베네수엘라는 도심 피해와 여진 가능성에 따라 구조·피해 집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명보호, A조 2위땐 캐나다 상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한국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팀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한국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팀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를 2위로 통과할 경우 32강 토너먼트 첫 상대는 캐나다가 됩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에 오릅니다. A조에서는 멕시코가 이미 조 1위를 확정했고,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2위 진출을 노립니다.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A조 2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패하고 체코가 멕시코를 잡으면 탈락 가능성이 생깁니다. 대진표상 A조 2위는 B조 2위 캐나다와 맞붙습니다. 캐나다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위스에 1-2로 패했지만, 골 득실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앞서 B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32강 A조 2위-캐나다전은 현지시간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일정으로 잡혀 있습니다. 한국으로서는 남아공전이 단순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아니라 토너먼트 첫 관문과 직결되는 승부입니다. 멕시코전 패배로 조 1위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자력으로 조 2위를 지킬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홍명보호가 캐나다와 맞붙게 되면 개최국 중 한 팀을 상대로 원정 분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부담도 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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