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핵심설비 착공…북미 전력시장 공략 속도

입력 2026-06-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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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의 VCV 타워 착공식에서 (왼쪽부터) 김기수 LS전선 북미지역본부장, 릭 웨스트 체서피크 시장, 캐리 체너리 버지니아주 통상상무부 장관, 구본규 LS전선 사장, 아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 팀 케인 미국 연방 상원의원, 바비 스콧 미국 연방 하원의원, 심윤찬 LS그린링크 매니징 디렉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의 VCV 타워 착공식에서 (왼쪽부터) 김기수 LS전선 북미지역본부장, 릭 웨스트 체서피크 시장, 캐리 체너리 버지니아주 통상상무부 장관, 구본규 LS전선 사장, 아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 팀 케인 미국 연방 상원의원, 바비 스콧 미국 연방 하원의원, 심윤찬 LS그린링크 매니징 디렉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이 미국 최대 규모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의 핵심 설비인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타워 건설에 착수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전선은 미국 생산법인 LS그린링크가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의 VCV 타워 착공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LS그린링크 공장은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생산기지로 조성된다. 2027년 하반기 완공, 2028년 1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한다.

착공식에는 구본규 LS전선 대표를 비롯해 아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와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 등 정·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VCV 타워는 초고압 해저케이블의 절연층을 형성하는 핵심 생산설비다. 케이블을 수직으로 생산해 중력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높이는 201m로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VCV 설비이자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 될 전망이다.

LS전선은 미국의 전력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송전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대규모 해저케이블 생산시설이 제한적인 만큼 LS그린링크는 완공 이후 북미 핵심 생산 거점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LS전선은 북미 시장에서 계열사 간 시너지도 확대하고 있다. LS그린링크와 LS마린솔루션은 초고압 송전망 사업을, 가온전선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며 북미 전력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LS그린링크는 북미는 물론 유럽 시장까지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 생산 거점"이라며 "현지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는 "LS그린링크는 버지니아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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