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대표 거취 당원 결정…지금은 특검·이재명 재판 재개 집중할 때"

입력 2026-06-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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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술파티 조작 판결로 공소취소 근거 완전히 사라져"
"당대표 거취,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몇몇 의원이 결정할 사안 아냐"
"참정권 회복 특검·재선거 관철, 선관위 개혁 완수할 것"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국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득표수 논란에 관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국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득표수 논란에 관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당대표 거취는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지금은 특검과 재선거,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병원에서 나와 현장으로 돌아왔다"며 "어제 국정조사특위를 지켜봤지만 선관위는 여전히 오만하고 무책임했다. 결국 특검과 재선거밖에 다른 길이 없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6·3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아직 지방선거는 끝나지 않았다"며 "지금도 많은 청년과 시민들이 올림픽공원을 지키며 참정권 회복을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림픽공원은 순수한 시민들의 공간"이라며 "특정 세력이 정치적 목적을 품은 구호와 깃발로 시민들의 결집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올림픽공원의 순수한 시민들과 함께 참정권 회복 특검과 재선거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선관위와 선거제도 개혁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당의 힘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최근 법원의 이른바 '연어 술파티' 관련 판결을 거론하며 "연어 술파티 조작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줄기차게 주장해 온 공소취소의 근거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이재명 재판이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공소취소 특검을 밀어붙이려 하지만 국민들은 이재명 재판 재개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공소취소를 포기하고 법원이 재판을 재개하도록 당이 하나로 힘을 모아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당내 갈등을 겨냥해서도 "지금 우리 당을 향한 국민 지지는 높아지고 있는데 이재명 정권과 싸우기에도 힘이 부치는 마당에 무가치한 갈등으로 힘을 소진하고 있다"며 "이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당대표 거취 역시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다. 당대표 마음대로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몇몇 의원들이 결정할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런 일로 우리끼리 싸울 때가 결코 아니다"라며 "당을 쇄신하고 당의 기강을 확립하는 일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진정한 당원 주권 시대를 여는 것이 보수 재건의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당원들이 바라는 진짜 보수 재건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원내 중심 정당' 구상에 대해서는 "원내 중심 정당 문제는 당대표 혼자 결정하거나 의원 몇 명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당법 개정과 정치개혁 차원에서 국회가 논의할 사안"이라고 했다.

당직 개편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참정권 회복을 위한 특검과 재선거, 선거제도 개혁, 선관위 개혁, 이재명 재판 재개에 집중할 때"라며 "당의 쇄신과 기강 확립을 위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순차적으로 해나가겠지만 현재 당직 개편에 대해 말씀드릴 사안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선관위 개혁 원포인트 개헌론에 대해서는 "특검이 우선이고 재선거가 그 다음"이라며 "국민 다수가 원하는 특검과 재선거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으면서 개헌만 이야기하는 이유를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은 개헌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국민들에게 연임 여부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며 "연임은 없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개헌만 이야기한다면 국민들은 그 진정성을 의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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