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하루 만에 반등⋯낙폭 회복 시도

입력 2026-06-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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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락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 지수 급락을 주도했던 반도체 대형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 일부를 되돌리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14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34% 오른 33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27% 오른 26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은 전날 국내 증시 급락 과정에서 큰 폭으로 밀렸다. 삼성전자는 12.3% 하락한 31만원, SK하이닉스는 12.5% 내린 25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에 마감하며 낙폭 기준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시장에서는 전날 급락이 반도체 대형주 차익실현과 수급 쏠림 해소 과정에서 과도하게 확대됐다는 인식이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한 만큼 급락 이후 단기 되돌림 수요도 먼저 유입되는 양상이다.

다만 반도체주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업황 기대는 유지되고 있지만, 단기 급등 부담과 글로벌 반도체주 흐름, 마이크론 실적 확인 심리 등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어서다.

마이크론은 24일 미국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론 실적과 가이던스가 메모리 업황과 AI 서버 투자 수요를 확인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세가 단기 기술적 반등을 넘어 추세 회복으로 이어질지도 해당 이벤트 이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결국, 전일 급락은 단기 급등, 차별적인 상승에 따른 되돌림이라고 본다”며 “내일 새벽 마이크론 실적 발표, 밤 5월 PCE 물가 결과에 따라 등락은 감안해야겠지만, 이 또한 기대와 현실 간의 간극을 좁히는 조정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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