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민생 회복 위해 여당이 법사위 맡아야…원 구성 결단”

입력 2026-06-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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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장, 24일 정오까지 명단 제출 요구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 2년 차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책임 있는 여당이 법제사법위원회를 계속 맡아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법사위 문제로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전반기 주요 경제 관련 상임위원장을 맡고도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았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도 반대를 위한 반대와 국정 발목잡기로 민생의 골든타임을 허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전반기 국회에서 민생 예산과 민생 입법,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입법 등 여러 성과를 냈다”며 “이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국회에서도 민생 회복과 개혁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법사위를 책임 있게 운영해야 한다”며 “7월부터 일하는 국회를 가동하기 위해 원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의석수대로 상임위원회를 배분하든,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책임지고 맡든 결단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조정식 국회의장은 전날 여야에 24일 정오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며 협상 마무리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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