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주에서 테슬라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관련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특별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고가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에 따르면 NHTSA는 최근 텍사스 휴스턴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 충돌 사망 사고와 관련한 특별 충돌 조사(SCI)를 시작했다.
해당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운전자는 운전 중이던 테슬라 모델3의 ADAS를 이용 중이었다고 밝혔는데. 그가 밝힌 이용 중이던 시스템이 FSD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확실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차량은 사고 당시 빠른 속도로 도로를 벗어나 한 주택을 그대로 들이받아 현관에 있던 70대 여성이 사망했다.
NHTSA는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특이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특별 조사를 진행하는데 테슬라가 특별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가 아니다.
WSJ은 연방 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2016년 이래로 NHTSA가 테슬라의 ADAS 관련 사고 50건에 대해 특별 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가장 최근 조사는 2023년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 조사와 별개로 NHTSA는 FSD의 위험성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조사 과정에서 테슬라 차량 자체 결함이 발견되면 차량 제조사인 테슬라는 해당 모델에 대한 리콜을 진행해야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이번 조사 개시 소식이 알려진 뒤 머스크 CEO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FSD는 주택가에서 천천히 주행하도록 설정되어 있다”면서 “이번 사고는 과속 사고가 FSD와 연관됐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CNBC는 “이번 사고의 완전한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운전자의 주장과 테슬라 측의 입장 모두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