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AI 시대 인재는 연결과 협력이 핵심"…한국고등교육재단, 신진학자상 신설

입력 2026-06-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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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재상 변화 강조…신진 연구자 지원 확대
한국고등교육재단, 첫 'KFAS 신진학자상' 수여
52년간 장학생 5300명 지원·박사 1000명 배출

▲최태원 SK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빌딩에서 열린 해외유학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빌딩에서 열린 해외유학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이사장이 AI 시대를 이끌 인재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진 연구자 지원 확대에 나섰다.

2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서 열린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 및 해외유학 장학생 증서 수여식에서 "AI 시대를 맞아 인재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자신의 연구와 전문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협력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개인 한 명의 기여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재단도 인재들이 교류하고 협력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설된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 3명과 해외유학 장학생 33명, 재단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장학생들에게 "오늘의 성취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사회가 제공한 기회 덕분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KFAS 신진학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독립 연구자로 성장하는 초기 단계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수상자는 김진환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양재석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최석영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등 3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연구지원금 등 총 4000만 원이 지급된다.

재단은 연구비 지원과 함께 세미나, 동료 연구자 교류, 국내외 석학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신진 연구자의 성장과 연구 성과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1974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지난 52년간 해외유학장학제도와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3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세계 유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재 1000여 명을 배출했다.

재단은 이번 신진학자상 신설을 계기로 기존 장학생 육성을 넘어 차세대 연구자 발굴과 성장 지원까지 아우르는 인재 육성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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