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심리 위축ㆍ역내 거주자 달러 실수요
22일 원·달러환율이 1530원 초반대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미국-이란 종전 불확실성 재부상과 파운드 약세로 인한 강달러 압박에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환율 예상 범위는 1526~1536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실무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란 국영방송은 트럼프가 대화 종료를 위협했다고 보도했다"며 "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지역 군사작전 지속 가능성을 주장하는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양상이어서 오늘 국내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에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반기말 막판 역외 역송금과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 유입을 소화하며 상승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지난 주 후반 다시 미국 주식 순매수를 늘리기 시작한 서학개미 환전도 원화 약세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수출업체 고점매도와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경직하는 요소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지난 주 금요일 1530원대에서 수출 및 중공업체가 적극적인 매도 대응으로 일관했고 당국 미세조정 추정 움직임이 확인됐다"며 "롱심리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심리적 수급적 조건이 마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