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의 대면 실무 휴전 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스위스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스위스에 먼저 도착해 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위트코프와 쿠슈너가 이미 수 시간 전부터 유럽 현지에 머물며 다가오는 협상의 일부 기술적 요소들을 다루고 있다”며 “상황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종전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21일 스위스에서 양국의 실무급 회담이 열린다고 밝혔다. 당초 미국과 이란은 17일 서명된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라 19일부터 핵 문제와 제재 해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실무 협상을 스위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교전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이란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휴전 기간인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통행료가 없을 것이고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통행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최종 합의가 타결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는 미국이 비용(통행료)을 받을 정당한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