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伊 원단 전문기업 ‘카르비코’와 협력⋯글로벌 공략

입력 2026-06-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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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최혜원(오른쪽) 형지I&C 대표와 시모나 오지오 카르비코 세일즈 총괄매니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형지I&C)
▲12일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최혜원(오른쪽) 형지I&C 대표와 시모나 오지오 카르비코 세일즈 총괄매니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형지I&C)

형지I&C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단 R&D(연구개발) 기업 ‘카르비코’와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동맹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카르비코는 유럽 섬유·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형지I&C는 카르비코와 협력해 아시아 및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최혜원 형지I&C 대표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일정에 계열사를 대표해 수행 자격으로 나서며, 현지 섬유·패션 업계와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양사는 프리미엄 원단 및 친환경 소재 공동 개발과 패션 트렌드 및 시장 정보 공유, 공동 마케팅 추진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심화로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친환경 인증 요구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각자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각자가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르비코가 직접 진출해 있는 미국과 홍콩 시장의 인프라에, 형지I&C를 비롯한 패션그룹형지의 일본·중국·동남아 네트워크를 연계해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시장 안착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형지I&C는 카르비코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경영 노하우에 대한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카르비코는 생산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폐기물 재활용률 99%를 달성하는 등 유럽 내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기업이다.

형지I&C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카르비코의 프리미엄 원단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형지I&C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카르비코의 프리미엄 원단과 친환경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탈리아 현지 섬유·패션 업계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 위상을 다지는 확실한 교두보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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