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깊은 치유, 너른 돌봄’ 도약 다짐

입력 2026-06-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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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0주년 기념식, 이형래 병원장 “중증·연구·환자 중심 의료로 미래 열 것”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12일 별관 4층 차후영홀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12일 별관 4층 차후영홀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12일 병원 별관 차후영홀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깊은 치유, 너른 돌봄’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20년 도약을 다짐했다.

14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따르면 2006년 6월 12일 개원 후 서울 동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아우르는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의과·한방·치과가 한 공간에서 협력하는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질병 치료를 넘어 전인적 치유와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재난거점병원으로서 중증·응급·필수의료의 책임을 넓히며 지역 의료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해왔다.

이날 기념식은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는 자리였다. 20주년 회고 영향 ‘미래의 회상 : 질병 없는 인류사회의 길’ 상영에 이어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의 ‘강동경희인의 비전과 미래’ 발표,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기념사, 교직원연합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형래 병원장은 지난 20년을 병원 구성원이 함께 쌓아온 공력의 시간으로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슬로건인 ‘깊은 치유, 너른 돌봄’을 중심으로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의 고통에 깊이 다가가고 병원의 울타리를 넘어 인류 공동체로 향하는 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 연구중심병원 전환, 상급종합병원 추진, AI·정밀의료 기반 융합 의학 강화, 개방형 바이오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분야별 책임경영 체계를 본격화하고, 행정부원장과 간호부원장 제도를 통해 현장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병원장은 “양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질적 혁신을 통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핵심 의료기관으로 나아가겠다”며 “구성원이 전문직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책임과 소통이 자리 잡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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