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삼성증권은 비나텍에 대해 올해 2분기 AI DC용 슈퍼캡 증설 및 시스템 판매가 개시돼 매출 성장세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최근 고객사 주가 약세 및 AI 인프라 투자 열풍 소강 우려로 하락했으나, 미국 AI DC 설치 수요에 변화는 제한적이며, 향후 수년간 고성장세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3900원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AI DC용 슈퍼캡 매출은 61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됐다"면서도 "다만 AI DC용 슈퍼캡 확장으로 인한 인력 충원 과정에서의 비용 및 신규 설비 가동 관련 비용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동사의 슈퍼캡 생산능력은 작년 말 1200억원에서 올해 말 3000억원까지 확대 가능, 생산능력 증분의 대부분은 AI DC용 슈퍼캡 생산에 집중한다"며 "특히 지금까진 Bloom Energy에게 공급하는 슈퍼캡은 셀 단위로 판매되나, 현재 진행 중인 시스템 단위 제품 인증이 완료될 경우 셀 공급 기준 대비 수 배 이상의 매출 규모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시스템 단위 제품 판매는 올해 2분기에 개시가 예상되기 때문에 동사는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성장할 계획"이라며 "2029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2분기 및 2027년 매출 성장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 낙폭은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Bloom Energy의 주가 약세가 심화됐고, 이는 동사 주가 약세의 배경"이라며 "Bloom Energy가 0.9GW의 SOFC 공급 예정이었던 미국 와이오밍주 AI DC 개발이 개발사 Crusoe에 의해 중단 발표된 점이 주가 약세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해당 프로젝트의 유틸리티 업체인 Black Hills에 따르면 프로젝트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 언급했다. 즉, AI DC 투자 열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나, 실제 펀더멘털 영향은 Bloom Energy 및 동사에게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