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이 태어났어요” 에버랜드 판다 부부, 세 번째 새 생명 얻어

입력 2026-06-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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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오·러바오, 푸바오·쌍둥이 이어 세 번째 자연 번식 성공
3일, 몸무게 171g 암컷 아기 판다 1마리 태어나…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
올해 판다월드 개관 10주년… 10년간 한중 양국 판다보전 공동 연구 결실
에버랜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통해 아기 판다 성장 과정 지속공개 예정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 태어난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사진제공=삼성물산리조트부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 태어난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사진제공=삼성물산리조트부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세 번째 자이언트 판다 아기 판다가 태어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3일 암컷 아기 판다 1마리가 태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산은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국내 세번째 자이언트 판다 자연 번식 성과다. 에버랜드 판다월드가 문을 열고 한중 판다보전 공동 연구를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아 거둔 결실이다.

아이바오는 3일 오전 10시 53분경 몸무게 171g의 아기 판다를 출산했다. 약 100kg 안팎으로 성장한 첫째 푸바오(197g), 둘째 쌍둥이 루이바오(180g), 후이바오(140g)의 출생 당시 몸무게와 비교해도 매우 양호한 상태다.

현재 아기 판다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24시간 밀착 케어를 이어가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엄마 아이바오가 과거의 경험을 살려 능숙하고 포근하게 아기를 케어하고 있다"며 "판다월드 주키퍼(사육사)들과 수의사, 그리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전문 사육사가 아이바오의 산후 회복을 돕고 육아 보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다 부부의 행동과 호르몬 변화를 분석해 2월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뿐인 판다의 특성을 고려해 혈액 및 소변 검사로 번식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선정했다.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와도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며 분만실 가동 등 산전 케어를 진행했다.

판다 할부지로 잘 알려진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와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생명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많은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건강한 판다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관찰하며 일반 공개 시기를 검토한다. 공개 전까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사회관계망시스템(SNS) 채널을 통해 아기 판다의 성장 과정을 순차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 태어난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사진제공=삼성물산리조트부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 태어난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사진제공=삼성물산리조트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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