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전남도 갯벌' 청신호

입력 2026-06-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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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갯벌 모습이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 무안갯벌 모습이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 갯벌은 우리나라 갯벌 세계유산의 핵심축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신청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전남 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 2단계'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등재 권고를 받았다.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의 최종 등재 결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은 한국의 갯벌 2단계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는 것.

등재기준은 멸종위기종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자연서식지에 부여되는 기준이다.

전남 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기착지이자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지로서 높은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확대등재 신청은 2021년 등재된 보성군-순천시·신안군·고창군·서천 갯벌에 여수시·고흥군·무안군·서산 갯벌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확대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의 갯벌'은 △보성-순천-여수-고흥 갯벌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이다.

또 △고창 갯벌 △서천 갯벌 △서산 갯벌 등 6개 구성요소로 확대된다.

이 가운데 보성군-순천시-여수시-고흥군 갯벌, 신안군-무안군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 3개 구성요소가 전남에 위치한다.

이는 전남 갯벌이 우리나라 갯벌 세계유산의 핵심축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남도의 보전·관리 중심지 위상도 강화될 전망이다.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회의다.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전남도는 국가유산청, 해양수산부, 관련 시군, 지역사회와 협력해 IUCN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세계유산 가치 보전과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길용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이번 등재 권고는 전남 갯벌의 세계적 가치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유산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 지속가능한 활용으로 전남 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과 함께 보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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