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美 물가 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금 선물 1.8%↓

입력 2026-06-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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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3일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제 금값이 9일(현지시간)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장보다 77.0달러(1.8%) 하락한 온스당 428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4259.9달러를 기록하며 중심 만기물 기준으로 3월 하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줄 경우 미국 기준금리 상승 전망이 강해질 수 있다. 이에 CPI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성 매도가 우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패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70%로 반영하고 있다.

RJO 퓨처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밥 하버콘은 “연준으로부터 더 명확한 방향성이 제시될 때까지 금과 은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메르방츠는 보고서에서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금 가격은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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