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수 구성은 역대 최고⋯조직력은 아쉬워"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09 11:0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송인 감스트(왼쪽)와 박지성 해설위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 '감스트GAMST' 유튜브 채널 캡처)
▲방송인 감스트(왼쪽)와 박지성 해설위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 '감스트GAMST' 유튜브 채널 캡처)

박지성 해설위원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해 “역대 대표팀 중 가장 좋은 선수 구성”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조직력 보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8일 유튜브 채널 ‘감스트GAMST’에는 ‘감스트 박지성이 말하는 한국 축구의 단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박 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출연해 월드컵 개막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전력과 조별리그 전망을 분석했다.

박 위원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대해 “최고의 선수들 모두 소집됐고, 전체적으로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이 됐다”며 선수 구성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대표팀의 전술 완성도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배 캐스터가 수비수를 많이 선발한 점을 언급하며 스리백 활용 가능성을 짚자, 박 위원은 “결국 중요한 건 조직적으로 잘 갖춰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가지 전술만 사용할 순 없다. 스리백과 포백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각자가 맡은 역할을 이해를 못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술적으로 이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수행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속한 조별리그 전망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박 위원은 기본적으로 한국의 1승 1무 1패를 예상하면서도 철저한 준비가 이뤄진다면 조 1위 통과도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개최국 멕시코에 대해 홈 응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멕시코 대표팀 전력이 역대 멕시코 대표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로는 첫 경기 상대인 체코를 꼽았다. 박 위원은 체코에 대해 “조직적으로 잘 뭉치며, 끈적하게 물고 늘어지는 경기를 한다”고 평가했다.

고지대 환경도 변수로 짚었다. 박 위원은 과거 고지대 경기 경험을 언급하며 “체력적으로 빨리 지치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공의 움직임이 다르고 낙하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빨리 체득해야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한국 선수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해 온 만큼 적응력에서는 강점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위원은 “한국은 월드컵에서 유럽을 상대할 때 승리 확률이 높았다”며 “스케줄상 1차전이 체코인 것은 좋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오현규를 지목했다. 박 위원은 “올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자신감도 있을 것”이라며 지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오현규의 활약을 기대했다.

배 캐스터는 저돌적이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옌스 카스트로프와 수비 핵심 김민재를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박 위원은 대표팀의 장점으로 선수 구성을, 단점으로는 팀 완성도를 들었다. 그는 “역대 대표팀 중 가장 좋은 선수 구성”이라면서도 “우리가 아직 팀으로서 100% 발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을 향해 “잘 준비해서 원하는 결과 얻고 부상 없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와 스타 플레이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배 캐스터는 잉글랜드와 브라질을 우승 후보로 꼽았고, 박 위원은 스페인과 브라질을 선택했다.

박 위원은 스페인에 대해 “정통적인 스트라이커는 없지만 조직적인 플레이를 굉장히 잘 보여주면서 골을 잘 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회 최고 스타로는 배 캐스터가 주드 벨링엄과 네이마르를, 박 위원이 라민 야말을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코스피 732.09p(10.84%) 내린 6023.66(마감)
  • 단독 기후부, '순환경제실' 신설…자원·대기·보전 묶는다 [기후부 첫 직제개편]
  • 단독 국힘, ‘삼전·닉스 레버리지’ 손실 국가배상 검토…정부 책임론 국회로
  • 폭염에도 정시출근하는 직장인들 [데이터클립]
  • 6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두 달째 상승⋯고정형 주담대 비중 12년래 최저
  • AI 공급망 ‘슈퍼위크’ 열린다…빅테크·메모리, 같은 주 성적표
  • ‘한국 AI 인재 잡아라’…AMD·엔비디아, 국내에 AI 연구 거점 구축
  • 한달새 1100조 증발한 삼전·하이닉스…9500억달러 AI동맹, 피크아웃 공포 흔드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7.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57,000
    • -2.75%
    • 이더리움
    • 2,746,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310,800
    • -1.58%
    • 리플
    • 1,542
    • -4.52%
    • 솔라나
    • 106,900
    • -4.21%
    • 에이다
    • 228
    • -5.39%
    • 트론
    • 473
    • -2.27%
    • 스텔라루멘
    • 251
    • -5.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930
    • -4.25%
    • 체인링크
    • 12,150
    • -5.52%
    • 샌드박스
    • 61.64
    • -6.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