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963달러로 집계됐다. 원화 기준 5257만원으로 전년 대비 4% 이상 늘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4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5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GNI는 3만6963달러로 집계됐다. 한화로 환산하면 5257만원 수준이다. 고환율 여파 속 한화 기준으로는 전년(5027만원) 대비 4.6% 늘어난 반면 달러화 기준 증가폭은 0.3%에 머물렀다.

이는 앞서 3월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발표 당시 추산된 1인당 GNI(3만 6855달러)보다 소폭 확대된 수치다.
1인당 GNI는 한 해 동안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것으로, 국민 구매력과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경제지표로 꼽힌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4년 처음 3만 달러는 넘어선 후 12년 연속 3만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가계 1인이 소비나 저축으로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하는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2만515달러로 3년 연속 2만달러 초반대를 유지했다. 달러화 기준으로는 전년도(2만550달러)보다 소폭 줄어들었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2803만원대에서 2917만원대로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전 1%에서 0.1%포인트(p) 상향됐다. 명목 GDP는 원화 기준 2676조7000조원으로 전년보다 4.4%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