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이스라엘 교전 중단 속 1% 안팎 상승 [상보]

입력 2026-06-0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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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5%대 치솟다가 중단 소식에 진정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이 교전을 중단한 가운데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6달러(0.84%) 상승한 배럴당 91.3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1.16달러(1.25%) 오른 배럴당 94.25달러로 집계됐다.

장 초반 이란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주고받았단 소식에 5%대로 치솟았던 유가는 이후 양국이 교전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상승 폭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타스님통신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군사작전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억압받는 레바논 국민을 지원하고자 이란의 강력한 군대가 이스라엘에 고통스러운 대응을 했다”며 “레바논 남부를 포함한 지역에서 공격과 적대행위가 계속되면 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연설에서 “현재로선 교전이 멈춘 상태”라며 “우리가 이란 테러 정권을 공격한 후 그들이 우리를 공격하는 것을 멈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들이 다시 우릴 공격하는 실수를 저지르면 우린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양국 간 긴장감이 아직 남은 탓에 유가는 하락 전환하지 않았다. 모하마드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은 휴전에 충실하지 않고 대화에도 믿음이 없다”며 “역내 미국과 이스라엘 자산은 이제 합법적인 공격 목표가 됐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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