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ㆍ대만 기업들, 7000억원 규모 광통신 투자펀드 만든다

입력 2026-06-0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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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NTT 본사 앞에 회사 로고가 세워져 있다. (사진=본사DB)
▲일본 도쿄의 NTT 본사 앞에 회사 로고가 세워져 있다. (사진=본사DB)
SK그룹과 일본 최대 통신사 NTT 등이 차세대 광통신 확산을 위한 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은 NTT가 차세대 광통신 기술인 ‘아이온’(IOWN)의 상용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SK그룹과 대만 통신사 중화전신, 일본정책투자은행과 공동으로 펀드를 설립해 출자한다고 보도했다. 펀드의 규모는 700억∼800억엔(6700억∼76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은 저전력과 고속, 대용량 송신을 특징으로 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전기에서 빛으로 전환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에 대량의 전력이 필요함에 따라 향후 AI 시대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NTT는 아이온의 활용을 해외로 확장함으로써 국제 표준 기술의 정착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온 펀드 출자에는 삼성전자와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스, 일본의 대형 은행인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미즈호 은행뿐 아니라 도시바, 소니 그룹, 후지쓰 등 일본 내 10개 이상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된 펀드는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인 광전융합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나 소프트웨어나 통신 등 관련 기술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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