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각본을 찢어라’ 캠페인…본능·창의성의 ‘축구 유니버스’ 시동

입력 2026-06-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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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과 공식 깬 자유로운 축구 조명…호날두·음바페부터 블랙핑크 리사까지 총출동
스포츠와 글로벌 문화 아이콘 결합…소비자가 직접 스토리 확장하는 참여형 플랫폼

▲나이키, ‘각본을 찢어라 (Rip the Script)’ 캠페인 (사진제공=나이키)
▲나이키, ‘각본을 찢어라 (Rip the Script)’ 캠페인 (사진제공=나이키)

나이키가 2026년 여름 글로벌 축구 축제를 겨냥해 치밀한 전술과 정형화된 틀을 거부하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각본을 찢어라(Rip the Script)’를 5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축구의 위대한 순간이 계산된 각본이 아닌 선수들의 과감한 본능과 즉흥적인 창의성에서 비롯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스포츠 마케팅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축구 본연의 즐거움과 감각적 자유를 다시 정의하자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할리우드 메가 스튜디오를 무대로 삼은 캠페인 영상에는 시대를 관통하는 축구 스타들이 대거 집결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등 현재 피치를 지배하는 선수들은 물론 에릭 칸토나, 호나우지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전설적인 레전드들이 등장해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를 펼친다.

여기에 블랙핑크 리사, 르브론 제임스, 트래비스 스캇, 킴 카다시안 등 문화계를 이끄는 아이콘들이 카메오로 결합하며 스포츠와 대중문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방적인 메시지 주입에서 벗어나 팬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스토리를 완성해가는 ‘나이키 풋볼 유니버스’ 구축을 핵심 골자로 한다. 영상 속 이스터 에그와 파격적인 캐스팅 요소를 팬들이 직접 발견하고 해석해 SNS에 공유하는 자발적 참여 체계를 마련했다.

헬레나 손튼 나이키 브랜드 매니지먼트 부사장은 “전형적인 마케팅 공식을 따르기보다 팬들이 직접 소장하고 이야기하며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세계관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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