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안전 최우선…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휴점 후 위기관리 모범 대응

입력 2026-06-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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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센텀시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센텀시티)

천장 마감재 낙하 사고로 임시 휴점에 들어갔던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시설 안전 점검과 복구 작업을 마치고 3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2일 "이틀간의 휴점 기간 동안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과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며 "해운대구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마친 뒤 영업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센텀시티점에서는 천장 마감재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고객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다행히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백화점 측은 사고 직후 해당 구역을 즉시 통제하고 고객 대피 조치와 함께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특히 유통업계 안팎에서는 롯데백화점의 초동 대응에 대해 비교적 높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영업 손실 부담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전관 안전 점검을 결정하고 임시 휴점 조치를 단행한 점, 외부 전문기관을 투입해 시설 진단과 복구 작업을 병행한 점 등이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선제적 대응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자칫 영업 정상화에만 집중할 경우 더 큰 안전 논란으로 번질 수 있었지만, 고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설 점검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위기관리 체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작동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 점포에 대한 추가 안전 점검에도 나선다.

회사 측은 "전국 점포 시설물에 대한 예방 차원의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사고는 국내 대표 복합쇼핑시설 중 하나인 센텀시티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설물 유지관리 체계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함께 제기된다.

결국 이번 사안은 사고 자체보다도 사고 이후 얼마나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응하느냐가 기업 신뢰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됐다. 롯데백화점은 초기 위기관리에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향후 재발 방지 대책과 시설 안전성 확보 여부가 진정한 평가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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