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 당선되면 서울 디스카운트 시작⋯함량 미달 후보에게 못 맡겨“

입력 2026-06-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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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함량 미달 준비 부족 후보에게 서울 맡기지 않는다”
“정 후보 당선되면 대통령에게 순종적인 허수아비 시장 될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48시간 사생결단’ 유세에 돌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오 후보는 서울 성북구 월곡역에서 기자들을 만나 “서울 시민들은 함량 미달의 준비 부족 후보에게는 서울을 맡기지 않는다”며 “과거 세력이니 미래 세력이니 말재간을 부릴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가 오 후보를 향해 ‘과거 세력’ 프레임을 내세운 데에 대한 반박이다.

토론 회피 문제도 재차 꺼냈다. 오 후보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조차 정원오 후보가 끝까지 토론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지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줄어들지 않았겠냐”며 “자존심도 상하고 자부심에 상처를 입지 않았겠냐”고 반문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재명 대통령에게 순종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도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정 후보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본 유권자라면 대통령에게 매우 순종적이고 코드 맞추기에 열중할 수밖에 없는 준임명직 허수아비 시장이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이미 판단이 끝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후 오 후보는 같은 날 오전 정 후보가 서울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서울 디스카운트의 핵심은 오세훈 시장 시정”이라며 “안전불감증과 무능·무책임 행정을, 정쟁과 전시행정을 심판해달라”고 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이에 오 후보는 “준비 부족에 함량 미달 후보가 서울시장이 됐을 때 그때부터 비로소 서울 디스카운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받아쳤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12개의 자치구를 순회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2일에는 13개 자치구를 소화하며 48시간 동안 25개 자치구 전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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