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체코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20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한국과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명단에는 체코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를 비롯해 주장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 공격형 미드필더 파벨 슐츠(리옹),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 베테랑 블라디미르 초우팔(호펜하임) 등이 포함됐다.
체코 전력의 특징은 높이다. 주장 소우체크는 192㎝, 시크는 191㎝, 공격수 토마시 호리(슬라비아 프라하)는 200㎝의 장신이다. 공격수 아담 흘로제크(호펜하임)도 188㎝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다.
여기에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196㎝ㆍ에인트호번), 루카시 호르니체크(198㎝ㆍ브라가), 인드르지흐 스타네크(192㎝ㆍ슬라비아 프라하)를 비롯해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191㎝ㆍ올버햄프턴), 로빈 흐라냐치(190㎝ㆍ호펜하임), 다비드 지마(190㎝ㆍ슬라비아 프라하) 등도 190㎝ 안팎의 체격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전문 스포츠 매체는 체코의 강점으로 ‘공중전 지배력’을 꼽는다. 시크와 소우체크, 호리 등 190㎝가 넘는 장신 선수들이 포진한 만큼 코너킥과 프리킥, 측면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이 체코 전력의 중요한 축으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자국 리그 선수 비중이 높은 점도 눈에 띈다. 최종 명단 26명 가운데 17명이 체코 리그 소속이다. 이 가운데 10명은 체코 리그 챔피언 슬라비아 프라하 선수들이다.
또한 17세 미드필더 후고 소후레크(스파르타 프라하)의 발탁도 화제를 모았다. 소후레크는 이날 코소보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쿠베크 감독은 “선수단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논의와 분석이 있었다”며 “탈락한 선수들에게 결과를 전달하는 것은 지도자 생활 중 가장 어려운 순간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 대표팀 최종 명단(26명)
△ 골키퍼(GK) = 루카시 호르니체크(브라가), 마테이 코바르(에인트호번), 인드르지흐 스타네크(슬라비아 프라하)
△ 수비수(DF) = 블라디미르 초우팔, 로빈 흐라냐치(이상 호펜하임), 다비드 도우데라, 토마시 홀레시, 슈테판 할로우페크, 다비드 유라세크, 다비드 지마(이상 슬라비아 프라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올버햄프턴), 야로슬라프 젤레니(스파르타 프라하)
△ 미드필더(MF) = 루카시 체르프, 알렉산드르 소이카, 데니스 비신스키(이상 빅토리아 플젠), 블라디미르 다리다(흐라네츠 크랄로베), 루카시 프로보트, 미할 사딜레크(슬라비아 프라하), 후고 소후레크(스파르타 프라하),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 파벨 슐츠(리옹)
△ 공격수(FW) = 아담 흘로제크(호펜하임), 토마시 호리, 모이미르 히틸(이상 슬라비아 프라하), 얀 쿠흐타(스파르타 프라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