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우회 수송 확대…원유 실은 한국 선박 7번째 통과

입력 2026-06-01 11:3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 오전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원유 부두에 200만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지난달 중순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출항한 이 유조선은 중동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대신 우회로인 홍해를 통과한 첫 번째 사례다. (연합뉴스)
▲8일 오전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원유 부두에 200만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지난달 중순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출항한 이 유조선은 중동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대신 우회로인 홍해를 통과한 첫 번째 사례다.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통한 국내 원유 수송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홍해를 통과한 유조선들이 잇따라 국내에 입항한 데 이어 일곱 번째 선박도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하면서 우회 수송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1일 오전 10시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일곱 번째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4월 17일부터 우리 선박이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홍해를 거쳐 국내로 운송하는 경우 관련 상황을 공개하고 있다.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 간 실시간 소통채널 운영 등을 통해 안전 운항을 지원했다.

앞서 홍해를 통과한 세 번째와 네 번째 한국 유조선은 지난달 29일 각각 충남 대산항과 울산항에 도착했다. 이들 유조선은 총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어 왔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유조선도 이미 국내 원유 부두에 입항했으며 다섯 번째 유조선은 지난달 23일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항해 중이다. 여기에 일곱 번째 선박까지 안전하게 홍해를 통과하면서 우회 수송에 나선 우리 선박은 모두 7척으로 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유전지대의 원유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서부 홍해 연안 얀부항으로 이송한 뒤 선적하는 방식으로 원유를 들여오고 있다.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해당 경로를 활용해 원유 수입과 비축을 지속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면서 국내 원유 수급 안정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월 증시 뒤흔들 주요 일정은⋯스페이스X 상장ㆍ케빈 워시ㆍMSCI 편입까지
  • '젠슨 황' 방한, 제2의 반도체 깐부회동 기대…'2차 매수 시그널?'
  • AI 돈잔치 시작됐는데…누가 가져갈 것인가, 한국형 분배전쟁 막 올랐다 [AI 시대 새 숙제, 초과이익 분배]
  • HBM으로 달라진 K반도체 위상…AI 공급망 핵심축 됐다 [컴퓨텍스2026]
  • 착공·인허가 ‘역주행’…서울 예고된 공급 절벽 [주택공급 공회전 ②]
  • '삼전닉스 레버리지' 열풍… 해외 온체인 시장도 달궜다 [K-주식 토큰화 거래]①
  • [주간수급리포트] 외국인 4조 팔자에도 버틴 코스피…기관·개인, ‘삼전‧SK하닉’ 반도체 투톱 받아냈다
  • 월요일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폭우 예보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12: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571,000
    • -1.14%
    • 이더리움
    • 2,958,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442,900
    • -1.67%
    • 리플
    • 1,958
    • -1.66%
    • 솔라나
    • 121,600
    • -1.38%
    • 에이다
    • 348
    • -1.42%
    • 트론
    • 516
    • +0.58%
    • 스텔라루멘
    • 388
    • +8.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20
    • -0.48%
    • 체인링크
    • 13,490
    • -1.6%
    • 샌드박스
    • 104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