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북중미월드컵 우승 후보 1위 스페인”

입력 2026-05-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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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튀르키예와 경기에 나섰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연핪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튀르키예와 경기에 나섰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연핪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는 분석을내놨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자체 예측 모델을 분석한 결과 스페인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확률이 2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직전 대회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가 19%로 뒤를 이었으며 우승국 아르헨티나는 14%로 3위에 올랐다. 통산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브라질은 8%,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5%의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골드만삭스는 체스 순위 결정 방식에서 유래한 ‘엘로 평점’(Elo rating) 시스템을 기반으로 팀의 공격력과 최근 기세, 정신력, 지리적 요인 등 다각적인 요소를 반영해 이번 우승 확률을 산출했다.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978년 이후 치러진 약 2만 번의 국제 경기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월드컵 기간 매일 경기가 종료된 후 결과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스페인은 현재 FIFA 랭킹에서 프랑스에 뒤진 2위에 머물고 있으나 엘로 평점 순위가 가장 높고 최근 높은 득점력 등을 인정받아 우승 확률 1위에 올랐다.

반면 직전 대회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과거 우승국들이 다음 대회에서 부진을 겪는 이른바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반영되면서 우승 가능성이 다소 낮게 책정됐다. 프랑스의 경우 대진표상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스페인을 마주칠 확률이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잉글랜드는 과거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 부진과 불리한 대진 조건 등이 겹치면서 일반 도박 시장의 배당률보다 우승 확률이 낮게 평가됐다. 골드만삭스는 자사의 예측 시스템이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도박사들의 배당률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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