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EWC 우승 후보는 한화생명⋯젠지ㆍT1 순위는?

입력 2026-07-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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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C 롤 파워랭킹. (사진=챗GPT AI 생성)
▲EWC 롤 파워랭킹. (사진=챗GPT AI 생성)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ㆍ롤) e스포츠 월드컵(EWC) 개막을 앞두고 유럽 e스포츠 전문매체가 한국 리그(LCK) 한화생명e스포츠(HLE)를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MSI 챔피언에 오른 한화생명은 LCK 소속 젠지e스포츠(GEN)ㆍT1와 중국 강호 빌리빌리 게이밍(BLG) 등을 제치고 파워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e스포츠 전문매체 시프 e스포츠(Sheep Esports)는 14일(현지시간) 대회 개막을 앞둔 각 팀의 전력을 평가한 ‘EWC 롤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파워랭킹에 따르면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은 한화생명e스포츠다. 매체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MSI 우승을 통해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입증했으며, 라인전과 운영, 한타까지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가장 완성도 높은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우스’ 최우제와 ‘제카’ 김건우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전력도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 꼽았다.

이어 중국 리그(LPL)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2위에 올랐다. 시프 e스포츠는 BLG가 MSI 결승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아쉽게 패했지만 여전히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팀 가운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e스포츠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젠지e스포츠가 지난해와 같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전력을 갖춘 팀이며 MSI를 치르지 않아 체력적인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T1은 4위로 평가됐다. 시프 e스포츠는 T1이 MSI에서 솔로 라이너들의 기복을 드러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페이즈’ 김수환과 ‘케리아’ 류민석으로 이어지는 바텀 듀오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또 EWC 초대 우승팀인 만큼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니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북미 리그(LCS) 챔피언 라이온(LYON)은 5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뛰어난 미드ㆍ정글 조합과 MSI에서의 선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LCK와 LPL 팀을 상대로는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을 약점으로 지적했다.

지난해 EWC 준우승팀인 LPL 소속 애니원즈 레전드(AL)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와 같은 로스터를 유지했지만 올 시즌에는 조직력이 다소 흔들렸고, 국제대회 경험도 부족했던 만큼 이번 대회를 반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유럽 리그(LEC) G2 e스포츠는 7위에 올랐다. MSI에서 T1을 꺾는 등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대회 직후 딜런 팔코 감독이 벤치로 물러나고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코칭스태프를 맡는 변화가 생긴 만큼 이번 EWC가 새로운 체제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WC 경기 일정. (출처=EWC 홈페이지 캡처)
▲EWC 경기 일정. (출처=EWC 홈페이지 캡처)
한편 2026 EWC는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LCK 4개 팀, LPLㆍLEC 각 3개 팀, LCPㆍLCSㆍCBLOL 각 2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15~16일에는 4개 조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각 조는 두 번 패해야 탈락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GSL)’ 방식으로 치러지며 상위 2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탈락이 결정되는 경기만 3판 2선승제(Bo3)로 열리고, 나머지 대부분의 경기는 단판승부(Bo1)로 진행돼 이변이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15일 한국 팀들의 첫 경기 일정도 확정됐다. B조 젠지e스포츠는 오후 6시 LEC 소속 카르민 코프(KC)와 맞붙고, C조 T1은 오후 7시 10분 LCP 소속 GAM e스포츠를 상대한다. A조 디플러스 기아(DK)는 오후 8시 20분 애니원즈 레전드(AL)와 격돌하며, D조 한화생명e스포츠는 오후 9시 30분 브라질 리그(CBLOL) 소속 로스(LOS)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첫 경기 승리 팀은 16일 승자전에 올라 다시 승리하면 조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반대로 첫 경기에서 패한 팀은 패자전으로 향하며, 패자전에서도 패하면 그대로 탈락한다. 첫 경기 패자전은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한국시간) A, B, C, D조가 동시에 치러진다.

패자전 승자는 16일 최종전에서 승자전 패배 팀과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8개 팀은 17일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결승전은 19일 5판 3선승제(Bo5)로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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