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올해부터 기존 '기후변화감시통계'의 명칭을 '지구대기감시통계'로 변경하고 대국민 데이터 제공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과 함께 안면도와 제주고산의 지구대기감시 자료 6개가 새롭게 국가데이터처의 승인을 받아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제공된다. 신규 추가된 항목은 안면도 에어로졸 3개 자료(응결핵 수농도, 이온성분, 원소성분)와 제주고산 대기복사 3개 자료(직달일사, 태양하향복사, 산란일사)다. 이로써 국가승인 지구대기감시 자료는 기존 63개에서 69개로 늘어났다.
특히 신규 자료 중 '응결핵 수농도'는 구름 형성과 강수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기후변화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또 기상청은 기존 안면도에 국한됐던 대기복사 자료를 제주고산까지 확대한 것을 계기로 향후 ‘세계기상기구 대기복사 분야 국제 관측 네트워크(BSRN)’ 가입을 추진해 자료의 글로벌 활용도를 넓힐 계획이다.
강현석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지구대기감시통계로 이름을 바꾸고 자료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의 과학적·법적 토대가 탄탄해졌다"며 "국민과 연구자 모두가 기후정보를 더 쉽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측자료의 품질과 접근성을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