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오세훈 사전투표…“박빙이지만 승리”·“상승세로 뒤집기”

입력 2026-05-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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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용산구에서 각각 사전투표 마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문혜정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문혜정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사전투표에 임하며 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배우자 문혜정 씨와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에 참여해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시장, 안전을 최고로 생각하는 시장을 반드시 뽑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박빙의 결과가 올 것이라고 여러 달 전부터 예측했고 거기에 맞게 준비해왔다”며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시민 요구가 이번 선거를 통해서 드러날 것이다. 그런 바람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투표율과 관련해서는 “이번에는 진영이 결집 어느 정도 이뤄져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본다. 제 희망으로는 60%에 가까웠으면 좋겠다”며며 “그래야 많은 시민의 지지와 판단으로 선출된 시장이 돼서 힘 있게 일을 추진하고 싶다”고 했다.

전날 진행된 TV토론회을 두고는 “토론을 보신 분들이 누가 930만 시민들을 안전하게 편안하게 모실 것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우려했던 대로 비방과 네거티브가 있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송현옥 여사가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송현옥 여사가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아내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오 후보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참으로 중요하다”며 “서울이 미래로 가느냐 퇴보하느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미래로 가느냐 독재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끝나고 혹시라도 이재명 정부가 이기게 되면 공소취소 특검을 비롯해 그동안 미뤄뒀던 정권 독주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더 겸손한 마음으로 국정을 이끌게 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서울시장 선거 구도에 대해서는 “전체적 추세는 확실히 격차는 줄어들고 있고 정 후보는 정체 상태”라며 “저는 상승세임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사전투표와 본 투표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TV 토론과 관련해서는 “정 후보의 토론 회피로 토론이 한 번만 열린 것이 안타깝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어떤 형태로든 깊이 있는 토론을 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토론은 다자 토론인 데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깊이 있게 주장과 재반박이 이뤄지는 게 아닌 시간에 쫓기는 형태였다”며 “주택문제 하나만 가지고라도 깊이 있는 토론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사고로 일시 중단했던 선거 유세를 이날 일제히 재개한다. 정 후보는 강북구·성북구·종로구·마포구 등에서, 오 후보는 도봉구·강북구·서대문구·송파구·강남구 등에서 각각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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