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퇴직률, 최근 5년 평균 SK하이닉스보다 낮아

입력 2026-05-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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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4년 평균 이퇴직률
삼성전자2.1% vs 하이닉스 2.3%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게양대에 걸린 삼성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이투데이DB)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게양대에 걸린 삼성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이투데이DB)

최근 반도체 업계의 이퇴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삼성전자의 이퇴직률은 SK하이닉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이퇴직률이 SK하이닉스보다 10배 높다는 한 조사기관의 발표는 비교 기준이 다른 데서 비롯된 오해라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각 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평균 이퇴직률은 삼성전자 2.1%, SK하이닉스 2.3%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특히 반도체 종사자만 비교할 경우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이퇴직률은 1%대로 알려져 SK하이닉스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삼성전자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고용 안정성과 인재 유지 효과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국내 한 조사기관이 발표한 삼성전자의 이퇴직률이 SK하이닉스보다 10배 높게 나타난 것은 산정 기준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임직원을 모두 포함한 수치를 활용한 반면, SK하이닉스는 국내 임직원 기준으로 계산했다.

베트남과 인도 등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의 경우 해외 생산직 직원들의 잦은 이퇴직 성향이 전체 이퇴직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글로벌 제조기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산업적 특성으로, 기업의 고용 안정성이나 근무 환경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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