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창립 80주년...100년 향한 미래 제시"

입력 2026-07-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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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무역 플랫폼 구축·민간 통상 네트워크 강화
코엑스 ‘메가 MICE’로…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도약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한국무역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한국무역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지난 80년간 정부와 무역업계 신뢰와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는 더 큰 책임과 기여로 보답하겠습니다. 민간 창의성과 공적 책임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도전을 가장 가까이에서 돕고 기업들이 세상의 모든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4일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80주년 기념식에서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 협회 회원사, 주한대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KITA 80, 세상의 모든 시장으로(Beyond Borders, Beyond Limits)’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1946년 105개 회원사로 출범한 협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현재 8만 회원사로 성장한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무역 80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도연·이활·남덕우 역대 회장 흉상 제막식, 창립회원 후손 및 무역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협회는 이번 8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고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과의 민간 통상 네트워크를 강화해 통상 현안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산된 무역 정보와 지원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무역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글로벌 전자무역 표준과의 연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코엑스를 삼성동과 잠실을 잇는 ‘메가 MICE 플랫폼’의 중심축으로 발전시켜 일대를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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