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최상위 설계·조건 통해 랜드마크로”

입력 2026-05-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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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비 LTV 150%ㆍ분담금 최대 7년 유예 등 내세워

▲'아크로 압구정'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
▲'아크로 압구정'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파격적인 사업 조건과 하이엔드 설계를 앞세워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주부터 착공·입주까지 사업 속도를 높이는 금융·사업 조건과 글로벌 설계 협업을 결합해 ‘아크로 압구정’을 압구정 최고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 수주전에서 “1등 설계와 1등 사업 조건이 결합돼야 최고 시세가 완성된다”는 점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고 있다. 단순한 디자인 경쟁을 넘어 사업 추진 속도와 조합원 부담 완화까지 함께 실현해야 단지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는 가구당 4억2000만원 수준의 조합 수익 창출 계획과 함께 △착공 전 물가인상 부담 최소화 △압구정 내 가장 빠른 이주 추진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 △분담금 최대 7년 유예 △상가 미분양 대응 방안 등을 사업 조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기본 이주비뿐 아니라 추가 이주비까지 동일 금리로 책임 조달하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와 분담금 납부 유예 조건 등을 더해 조합원 부담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최초 이주 개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공사비 차감과 조합 지정 특화공사 제공 조건도 포함했다.

공사 기간 단축 방안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순타 공법과 코어 선행 공법, 빌딩정보모델링(BIM)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등을 적용해 압구정5구역 총 공사 기간을 57개월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입찰 단계에서 책임준공 확약서도 제출했다.

상가 계획 역시 사업성 확보 전략의 한 축으로 제시됐다. 회사는 상가 면적을 1만6757㎡(5069평) 규모로 확대하고, 미분양 발생 시 대물변제 방식으로 대응하는 조건을 담았다.

상품 설계 측면에서는 글로벌 설계 협업 프로젝트인 ‘더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내세웠다. 설계와 디자인에는 △아르카디스 △에이럽 △도카 △야부 푸셸버그 △톰 스튜어트 스미스 스튜디오 △스튜디오 사빈 마르셀리스 등 글로벌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DL이앤씨는 단지 일부만 차별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체 단지의 하이엔드 수준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강조했다. 1개 층 1가구 매너하우스와 테라스형 고급 맨션, 슈퍼 펜트하우스, 그랜드 레지던스 등 다양한 주거 유형을 적용해 단지 전반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강 조망 특화 설계도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회사는 조합원 세대의 S급 이상 한강 조망 비율을 104% 수준으로 계획하고, 한강 변 1열에 조합원 세대를 배치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또 955가구에 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하고, 일부 세대에는 최대 6.6m 높이의 특화 층고를 도입할 계획이다.

초대형 슈퍼 펜트하우스도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약 600㎡ 규모의 슈퍼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중소형 펜트하우스까지 함께 구성해 단지 전체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도록 만들기 위해 자사의 역량을 최대로 결집한 프로젝트”라며 “한강 조망·층고·테라스·펜트하우스 같은 최상위 상품 요소를 통해 1등 단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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