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전쟁과 관련한 중소기업의 피해 및 애로 접수가 860건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 중기부 및 수출지원센터 누리집 등에 접수된 '중동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 발생(우려 포함)' 건수가 총 86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32건 증가한 수치다.
운송차질이 280건(42.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기타(248건·37.7%) △물류비 상승(244건·37.1%) △계약취소·보류(218건·33.1%) △출장차질(118건·17.9%) △대금 미지급(92건·14%)가 뒤를 이었다. 우려(중복 포함)는 총 137건으로 운송차질 우려(93건·67.9%) 비중이 가장 컸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대한 피해·애로가 578건(72.7%)를 차지했다.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기타 국가가 479건, 이란 97건, 이스라엘 92건을 기록했다.
기업들은 원부자재 수급 및 운송 차질, 주문 보류 등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닐 포장재뿐 아니라 본드, 테이프 등 패키징용 기초 부자재 단가가 모두 상승하고 있는 데다 최근엔 중국산 부자재마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쟁으로 인해 두바이 해외출장이 취소되거나 3월 중동 바이어의 국내 방한 일정 또한 취소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