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서 '바다의 날' 기념식…해운인재 육성에 100억 지원

입력 2026-05-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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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부산 영도구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대 실습생의 귀항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부산 영도구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대 실습생의 귀항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부산 이전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열고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과 미래 해양인재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해운업계는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에 총 100억원을 지원하며 청년 선원·해운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해수부는 27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부산에서 세계로, 바다에서 미래로’다.

이번 행사는 해수부 부산 이전 이후 처음 부산에서 열린 바다의 날 행사다. 정부는 행사에서 ‘청년과 지역에 힘이 되는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을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공개하고 부산을 글로벌 해양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HMM과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등은 미래 해운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운업계는 해기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00억원을 출연해 두 대학에 각각 50억원씩 지원하고 현장 중심 산학협력 과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정부포상에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계획조선 도입과 선박 건조 참여를 통해 국내 해운·조선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한 케이씨티시 신태범 회장이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친환경 연료 추진선 도입과 글로벌 가스·석유화학 운송 확대에 기여한 KSS해운 이승우 회장이 받았고 동탑산업훈장은 친환경 선대 전환과 디지털 운영체계 구축, 본사 부산 이전 등을 추진한 SK해운 김성익 대표에게 돌아갔다.

황종우 장관은 “바다의 날을 통해 국민 모두가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가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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