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늘고 사탐 쏠림 심화…6월 모평 지원자 48만명대로 감소

입력 2026-05-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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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2만2000여명 감소에도 졸업생 7000명 증가
사탐 41만명·과탐 20만명…“이과생 문과런 지속”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투데이DB)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투데이DB)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가운데 졸업생 등 N수생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회탐구 응시자는 급증한 반면 과학탐구 응시자는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이른바 ‘사탐 쏠림’ 현상도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564개 지정학원에서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6월 모의평가 지원자는 총 48만834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50만3572명)보다 1만5229명 감소한 수치다.

재학생은 39만1412명으로 전년 대비 2만2273명 줄었지만 졸업생 등 수험생은 9만6931명으로 7044명 증가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졸업생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19.8%로 지난해 17.8%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6월 모의평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의대 모집 확대와 상위권 재도전 수요 등이 이어지면서 N수생 유입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사회탐구 지원자는 41만7935명으로 지난해(36만8018명)보다 약 5만 명 증가했다. 반면 과학탐구 지원자는 20만6788명으로 전년(24만8642명) 대비 약 4만 명 감소했다.

최근 주요 대학들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도 사회탐구 응시를 허용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과학탐구와 미적분 대신 사회탐구와 확률과통계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어 영역 지원자는 48만8186명, 수학 영역은 48만5566명, 영어 영역은 48만8160명으로 집계됐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는 2만5935명이었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9일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출제된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운영되며, 사회·과학탐구는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성적은 7월 1일 통보된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이 제공되며,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평가원은 시험 당일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도 운영한다. 온라인 응시는 4일 오후 3시부터 5일 오후 9시까지 가능하며, 온라인 응시자에게도 성적표가 제공된다. 다만 온라인 응시 성적은 전체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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