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인적교류 30만명…상설 협의채널 구축 논의

한국과 몽골이 관광객 유치와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양국은 몽골인 단체비자 도입을 연내 추진하고 출입국·이민정책 분야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부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날 사인부양 아마르사이항 몽골 법·내무부 장관을 만나 한국·몽골 간 출입국·이민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출범한 몽골 우츠랄 신정부의 법·내무부 장관 취임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측은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인적교류 확대, 출입국·이민정책 협의체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양국 인적교류가 연간 30만 명을 넘어선 만큼 제도적 협력 기반도 더욱 단단히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며 “몽골 관광객의 방한 편의를 위해 연내 단체비자(C-3-2)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단체비자가 도입되면 몽골 관광객의 방한 절차가 간소화돼 의료관광과 교육연수, 일반 관광 수요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필요한 지역 관광지와 의료기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양측은 앞으로 출입국·이민정책 전반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정책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통해 지역 민생경제에 기여하고, 주요국과의 국제이민정책 협력을 강화해 우리 국민의 해외 입출국과 거주 편의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아마르사이항 장관은 “한국은 몽골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교육·의료·관광 대상국”이라며 “출입국·이민정책 협의체 구축 논의를 실무 차원에서 신속히 진전시켜 양국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