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부산 동래구 구의원 후보, 술자리 후 직접 운전 정황에 비판 거세져

입력 2026-05-26 20:0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락동 가게에서 구의원 후보가 음주를 하고 있는 cctv 사진 (사진제공=제보자)
▲안락동 가게에서 구의원 후보가 음주를 하고 있는 cctv 사진 (사진제공=제보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국민의힘 안락·명장 구의원 2-나 후보의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역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부산 동래구 안락·명장 2-나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이 후보는 지난 어버이날 지역 행사 이후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제보와 CCTV 영상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5월 8일 오후 10시께 부산 안락동의 한 주점에서 지역 주민들과 서덕미 의원 등과 간담회 형식의 술자리를 가진 뒤, 직접 차량을 운전해 안락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까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게에서 음주를 마친후 대리운전을 기사를 만나기 위해 후보가 운전을 하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사진제공=제보자)
▲가게에서 음주를 마친후 대리운전을 기사를 만나기 위해 후보가 운전을 하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사진제공=제보자)

이후 해당 장소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만난 정황도 영상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술자리에는 지역 주민 6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CCTV에는 이 후보가 차량을 직접 운전해 이동한 뒤, 이후 도착한 대리운전 기사가 차량을 인계받아 운전하는 장면까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직접 운전할 경우 음주운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짧은 거리 운전’이나 ‘대리기사를 만나기 위한 이동’ 역시 음주운전 책임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회적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구의원 후보가 운전 후 대리기사를 기다리기 위해 조수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보자)
▲구의원 후보가 운전 후 대리기사를 기다리기 위해 조수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보자)

이 후보는 제보 내용을 확인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운전을 했다고 해서 음주측정을 하면 문제가 될 수치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실제 음주측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선거를 앞둔 공직 후보자의 음주운전 의혹 자체만으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함께, 국민의힘 차원의 진상 확인과 공식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B證 “반도체, 이제는 재평가의 시간⋯삼전·SK하닉 재평가 본격화”
  • “월세 무서워 3시간 통학 택했다”⋯자취방서 밀려나는 청년들
  • 트럼프 전용기 바꿔탈 때 충성파 측근만 동행⋯취재진은 테러 위협 노출
  • 발표 나흘 만에 대통령도 “재검토”…정부 해명자료만 29건 [혼란 키우는 오락가락 세제]
  • 뉴욕증시, CPI 둔화에도 혼조…금값, 장중 2개월래 최고치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반도체 다음 '메가'는?…김용범 "7개 씨앗 키워야"[SNS 정책 레이더]
  • 홈플러스, 67개점 오늘 정식 재개장…빈 매대 채우고 정상화 시동
  • 수년씩 잡아먹는 인허가…출발선부터 발목 [정비사업 병목 해부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8.13 09: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699,000
    • -0.01%
    • 이더리움
    • 2,655,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301,200
    • -0.13%
    • 리플
    • 1,418
    • -1.46%
    • 솔라나
    • 106,800
    • -0.56%
    • 에이다
    • 258
    • -1.53%
    • 트론
    • 474
    • +0.21%
    • 스텔라루멘
    • 225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30
    • +2.82%
    • 체인링크
    • 12,240
    • -0.81%
    • 샌드박스
    • 54.45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