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A 공사, 합동점검 결과 따라 공사 중단도 검토”

입력 2026-05-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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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현안 질의⋯“철근 절반 누락 상당히 큰 문제”

▲26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한 증인들이 선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한 증인들이 선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정부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공사 중단 가능성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GTX-A 공사를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만약 필요하다면 공사 중단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88조에 따르면 구조 안전, 품질 관리,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을 때 중단할 수 있다"며 "국토부가 행정안전부와 진행하는 합동점검에서 세 가지 해당하는 사안이 나오면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GTX-A는 이용자만 8만8000명이 넘고 삼성역은 이동 인구가 약 300만명이 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철근 콘크리트는 철근과 콘크리트가 같이 합쳐서 힘을 발휘하는데 철근이 절반 빠진 것은 상당히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제안한 보강 공법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폈다. 김 국장은 "다소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보강 공법은 단면 확대, 철판 보강 등 다양한 방법을 열어놓고 SG레일, 코레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같이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이후 관련 내용을 여섯 차례 전달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철근 누락처럼 중요한 사안은 반드시 별도 보고 등을 해야 했다"며 "특히 중간 점검 회의는 철도 공사가 50% 됐을 때 전반적인 설계의 적정성을 살펴보는 자리였기 때문에 그 부분을 반드시 얘기했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국토부가 해당 사실을 인지한 경위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4월 29일) 오후 4시에 저희 과장에게 보고했고 저는 5시 45분 보고받았다. 긴급 안전점검 결과가 (다음날) 새벽에 나와 오전 9시 장관에게 보고했고 차관에게 9시 40분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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