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 “소상공인 경영안정의 버팀목 되겠다”

입력 2026-05-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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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증공급 1조4500억원 목표… 역대 최대 금융지원 추진
희망더드림·희망채움 특례보증으로 소상공인 자금난 완화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도약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경영 안정 대책, 올해 보증공급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경영 안정 대책, 올해 보증공급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신용보증재단이 2026년에도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종합지원기관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이 신용보증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금융지원은 물론 경영컨설팅과 재기지원 등 비금융 분야까지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을 만나 주요 성과와 올해 지원방향을 들어봤다. / 편집자주

-전북신보가 지난해 거둔 핵심 성과는 무엇인가.

▲ 전북신보는 지난해 보증공급, 보증잔액, 채권회수율, 기본재산 증가율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가’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2025년 보증공급 증가율은 35.7%로 전국 평균 15.8%를 크게 웃돌며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전국적인 보증공급 감소세 속에서도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정책금융 공급 역량을 입증했다.

- 보증잔액과 채권 관리 성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보증잔액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2025년 보증잔액 증가율은 20.1%로 전국 평균 9.4%보다 10.7%포인트 높아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채권회수율은 4.38%로 전국 평균 3.43%를 넘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채권 관리 전문화와 회생지원 보증 확대, 채무 감면 캠페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다. 대위변제율도 4.25%로 전국 평균 5.01%보다 낮았다.

▲전북신용보증재단 임직원들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출연금 500억 원 달성을 기념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신용보증재단 임직원들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출연금 500억 원 달성을 기념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전북신용보증재단)

- 안정적인 금융 지원 기반은 어떻게 마련됐습니까.

▲지난해 총 526억 원의 출연금을 조성했다. 재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출연금 500억 원을 넘어선 성과다. 연초 계획 대비 131.5%를 달성했고, 기본재산은 2912억 원까지 확대됐다. 지자체와 은행이 함께 재원을 마련하는 매칭 출연 방식이 기반이 됐다. 전북신보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이 대표 사례다.

-올해 보증공급 방향을 설명해 주신다면.

▲올해 보증공급 목표를 1조4500억 원으로 세웠다. 지난해 1조3772억 원을 공급해 목표 대비 114.8%를 달성한 데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올해는 ‘희망전북 함께도약 특례보증’, ‘보듬자금 특례보증’, ‘희망 더드림 특례보증’, ‘소상공인 육아안정 금융지원 특례보증’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에 대응한다.

-희망채움통장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의 의미는 무엇인가.

▲ 올해 도입된 ‘소상공인 희망채움 특례보증’은 마이너스통장 형태로 설계돼 기존 일괄대출보다 자금 활용의 탄력성이 높다. 긴급 소액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 ‘희망 더드림 특례보증’은 전북 특별자치도와 시·군, 금융회사가 함께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다. 2026년 5월 17일 기준 총 1만6048건, 6058억 원을 지원했으며, 업체당 보증한도도 4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됐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전주시 지역순회 설명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재단 현황과 주요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전주시 지역순회 설명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재단 현황과 주요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신용보증재단)

- 현장 밀착형 지원은 어떻게 추진됩니까.

▲민·관·공·학 협의체를 운영하며 기관별로 흩어진 소상공인 지원을 연결하고 있다. 이 협력은 전북 14개 시·군의 신용등급 규제 폐지라는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역경제인 15명을 기업 호민관으로 위촉해 현장 애로를 듣고, 지역 순회 설명회를 14개 시·군으로 확대해 금융 사각지대 소상공인에게 정부 지원 제도와 신용보증 제도를 직접 안내하고 있다.

- 소상공인과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려운 경제 요건 속에서도 전북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을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통해 사회안정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이 전북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인구 유지의 기반인 만큼 사업 운영에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찾아주시길 바라며, 재단은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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