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 시도민 직접 짠다'...전남·광주 상생모델

입력 2026-05-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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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청책 대동회 바란을 열고 20조 시민공동체 포럼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가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청책 대동회 바란을 열고 20조 시민공동체 포럼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성공의 마중물이 될 '20조 시민공동체포럼' 위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광주시 주민들이 참여하는 포럼은 정부 특별재정금 20조원의 활용 방안과 전남·광주 상생발전에 대해 시도민이 직접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소통 플랫폼이다.

3월 말 플랫폼 개설한 이후 불과 두 달여 만에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첨단산업 육성부터 복지·생활 인프라 확충, 교육혁신에 이르기까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270여 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

특히 포럼은 행정이 초기 참여기반을 다지는 '인큐베이터' 역할에 집중하고, 시민 스스로 집단지성을 모아가는 선진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이번 성과가 향후 출범할 시민 거버넌스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포럼의 열기는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진다.

도는 다음 달 20일 ‘제5차 전남 청책(聽策)대동회 발안’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20조포럼 위원과 시도민이 참석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과 정부특별재정금 20조원의 구체적 활용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동시에 포럼이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창업가 이모씨는 "20조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이 실질적 지역 발전과 청년의 정주여건 개선에 쓰이도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제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시민 서모씨는 "시도민이 직접 상생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어떻게 실현될지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1만여명 시·도민의 동참은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의 방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부지가는 "이 포럼이 정책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행정에서도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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